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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잡기위해 출시" 3천만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직업군인 2025. 8. 30. 11:39

3천만 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등장

중국 동풍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보야(Voyah)가 새로운 중형 SUV ‘커리지(Courage)’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커리지는 AWD와 RWD를 포함한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0만 2,900위안(약 3,900만 원)부터 24만 2,900위안(약 4,700만 원)까지 책정됐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데다 첨단 전동화 기술을 대거 탑재해, 사실상 테슬라 모델 Y를 정조준한 전략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판도를 만들 수 있는 차량”이라고 분석했다.

800V 초고전압 플랫폼과 5C 충전

커리지는 최신 8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초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440kW 출력의 5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단 15분 충전만으로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81kWh로, CLTC 기준 최대 6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으며, AWD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175kW와 230kW 모터가 탑재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스마트 조명

외관 디자인 역시 차별화됐다. 커리지는 전면부에 46.75인치 ‘플래싱 스타 리버 스마트 라이트 스크린’을 장착해 웰컴 애니메이션, 충전 상태 표시, 음악 연동 라이트쇼 등 8가지 기본 효과를 지원한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확장시킨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10mm, 전폭 1,900mm, 전고 1,636mm, 휠베이스 2,925mm로 동급 SUV 대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B·C·D필러를 숨긴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은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한다.

화웨이 ADS 4와 스마트 콕핏

첨단 기술의 핵심은 화웨이 첸쿤 ADS 4다. 192라인 라이다와 총 29개의 센서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구현한다. 실내에는 하모니스페이스 5 시스템이 탑재돼 있으며, 15.6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AR-HUD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셋은 빠른 반응성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디지털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프리미엄 편의 사양과 실내 구성

보야 커리지는 단순히 기술뿐 아니라 생활 밀착형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35개의 수납공간, 72L 개인 수납함, 7L 냉온 냉장고가 마련돼 장거리 여행이나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또한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포함된 보야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 도어 패널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기능, 뒷좌석 트레이 테이블 등이 탑재됐다. 시트는 OEKO-TEX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죽으로 마감돼 친환경 이미지와 고급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테슬라 모델 Y와 정면 승부

이번 커리지 출시는 사실상 테슬라 모델 Y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크기와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은 약 3천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돼 가성비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특히 화웨이 ADS 4와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인지도와 충전 인프라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보야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지켜봐야 한다. 현재 커리지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한국 시장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